우리 반에서 가을 축제를 위해 영화제작을 하는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왔어요. 제가 ”요즘 Hope가 유행하니까 우리도 외계인을 주제로 하면 어떨까?“ 이렇게 말했더니 반장이 “어떻게 외계인을 표현하냐? 넌 엉뚱한 소리하지 말고 빠져. 쫌.“ 이렇게 말해서 의기소침해졌어요.
세탁원
“요즘 Hope가 유행하니까 우리도 외계인을 주제로 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하셨을 때에는
요즘 유행하는 영화처럼 외계인을 주제로 할 때,
다른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인정도 받을 것을 기대해서 설레고 신났을까요?
“어떻게 외계인을 표현하냐? 넌 엉뚱한 소리하기 말고 빠져. 쫌.” 이라는 말을 들으셨을 때,
의기소침해졌다고 하셨는데, 의뢰인님께서는 각자의 의견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서로 이해하면서 지지해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길까요? 그래서 기운 빠지고 속상하셨나요?
재미를 위해 기여하고, 함께 참여하면서 협력하고 싶은 마음을 알아주길 원하셔서 서운하셨을까요?
세탁을 한 번 해볼까요?
이 글을 읽고 지금 마음은 어떠신가요?
친구의 속뜻을 추측해 보실 마음이 있으신가요?
세탁원
그 친구는 외계인을 표현하자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실현 가능성을 상상하기 어려워 막막하고 당혹스러웠을까요? 학생들의 자원과 능력 안에서, 기한 안에 영화 제작을 효율적으로 수월하게 완성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서 답답했을까요?
그 말에는 다음과 같은 마음이 담겨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나는 우리가 외계인을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되어 막막하고 당혹스러워.
우리 반 능력과 자원 안에서 좀 수월하고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길 원해, 어때?
세탁소 코멘트
혹시 들어볼 마음이 생기신다면 아래 글을 읽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회의할 때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협의하는 과정은 매우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재미있기도 하고요. 그런 과정을 통해 의사 결정하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고, 기꺼이 협력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과정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위해 서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회의 과정에서 먼저 상기해야 할 것은, 내 의견을 상대가 반대하는 것이 내 존재를 상대가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그저 나의 제안에 대해 상대는 자신이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다고 여기기 때문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동의 이전에 먼저 상호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건에 대한 의견을 표현할 때는 그것이 자신에게 왜 중요한지에 대해 명료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안에 반대할 때는, 제안하는 이의 이유를 공감하면서 듣고,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그 제안이 받아들이기 어려운지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수 이효리와 손석희 앵커의 대화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2017년 6월 29일 저녁 방송한 JTBC ‘뉴스룸’의 문화초대석에서는 가수 이효리가 출연했습니다.
손석희: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기는 싫다. 어떤 뜻인지 알겠는데 가능하지 않은 얘기 아닌가요?”
이효리: “가능한 것만 꿈꿀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다른 친구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멋진 생각을 꿈꾸는 의뢰인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365일, 36.5℃ 따뜻한 말로 세탁하는
악플세탁소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