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가 추측해본 의뢰인님의 마음>
상사로부터 ‘경험 부족이고 실력 부족이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속상하고 힘이 빠졌나요?
상사가 시킨 일이 하기 힘들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처리하기 위해 얼마나 마음을 쓰고 노력했는지 그 수고를 알아봐 주길 바랬는지요?
그리고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서의 상사나 동료로부터 협력과 지원받는 것이 필요해서 서운하였는지요?
이 글을 읽고 지금 마음은 어떠신가요?
그분은 어떤 마음이었을지 추측해볼 마음이 있으신가요?
세탁을 한 번 해볼까요?
<세탁 결과>
상사가 일을 주면서 직원들이 각자 맡은 일을 잘 마무리하길 기대하기 때문에 실망하였을까요?
그리고 자신이 시간을 내어 업무를 챙겨야 하는 것이 답답하고, 시간 안에 일을 마쳐야 해서 초조할까요?
그 사람의 말에는 다음과 같은 마음이 담겨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업무처리의 결과가 기대와 달라 실망스럽고, 제 시간 안에 업무를 마치는 것이 필요해서 답답하고 초조합니다. 부서의 업무를 잘 처리하기 위해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세탁소가 드리는 제안 및 코멘트>
혹시 들어볼 마음이 생기신다면 아래글을 읽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읽어보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직장에서 일보다는 관계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동료와 상사로부터 들리는 불편한 말을 들을 때, 그 말을 내 존재에 대한 평가의 말로 듣기보다는 업무에 대한 피드백으로 듣는 것이 회사 생활을 조금 더 편하게 하는 길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성격과 경험치는 달라도 업무가 제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협력하는 마음은 같을 수 있으니까요.
의뢰인님의 경우처럼 경험치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보이나 경험이 적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적으로 물어볼 수도 있겠지요?
“저도 제가 맡은 업무를 잘 마치고 싶은데 경험 부족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아쉽습니다. 제가 아직 경험치가 적어서 도움이 필요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수정하기를 원하시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십시오.”
그리고 회사에서 업무를 맡을 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그 부담스러운 느낌을 소중히 여겨주세요. 그 느낌은 스스로 일을 감당할 수 있는 한계 너머, 업무처리에 도움이 필요한지 알아보라는 신호로 받아들이십시오.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솔직하게 표현하고, 업무가 어떻게 처리되길 기대하는 지 상사에게 질문하고, 자신에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요청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는 일이라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나의 한계를 한 발 넘어서는 일이기도 합니다.
의뢰인님의 직장에서 경험을 통해 얻는 성찰과 성장을 응원합니다.
365일, 36.5℃ 따뜻한 말로 세탁하는
악플세탁소 드림